카지노 파칭코 장남 반발…"주주 소통없는 독단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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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임종윤 사장, 갈등 전면전은 부담
당분간 '대화 모드' 유지할 듯
임종윤 사장, 갈등 전면전은 부담
당분간 '대화 모드' 유지할 듯

임 사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주주, 임직원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고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독단적으로 한 건 잘못됐다”며 “창업회장님이 작고한 이후 지난 3년간 이런 식의 일방적인 결정이 빈번하게 이뤄졌고 카지노 파칭코그룹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임 사장은 행동주의펀드 및 사모펀드 등과 소통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지만 모친인 송영숙 카지노 파칭코그룹 회장, 여동생인 임주현 카지노 파칭코 사장 등과 전면적인 갈등을 벌이는 모양새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제약회사는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불필요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분간 ‘대화 모드’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과도 이날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서는 이사회 결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데다, 임 사장이 당장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어서 양사 간 대주주 지분 맞교환 계약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사장은 카지노 파칭코의 이사회 구성원이긴 하지만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는 아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그렇게 될 경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키를 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임 창업회장의 친구로 카지노 파칭코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 중이다.
박종관/하지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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