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필리핀, 병력 증강…카지노 파칭코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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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지노 파칭코 섬에 군사기지
中, 맞대응 경고…군사도발 가능성
"카지노 파칭코, 대만해협보다 더 위험"
中, 맞대응 경고…군사도발 가능성
"카지노 파칭코, 대만해협보다 더 위험"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메오 브러너 필리핀 합참의장이 전날 기자들과 만나 “더 많은 군대가 주둔할 수 있도록 카지노 파칭코의 섬과 암초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군은 카지노 파칭코의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히는 티투섬, 난산섬에 담수화 장치와 통신 장비를 새롭게 설치할 방침이다. 브러너 합참의장의 이번 발언은 중국과 필리핀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카지노 파칭코에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필리핀의 강경 조치로 풀이된다. 브러너 합참의장은 또 “필리핀 군이 내부 방어에서 영토주권 수호로 초점을 옮겼다”며 카지노 파칭코에서 중국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국이 인근 국가들과의 마찰을 감수하고 카지노 파칭코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곳이 지닌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이다. 카지노 파칭코는 세계 해상 물동량의 30% 이상이 오가는 물류 요충지다. 석유 매장량이 300억t(세계 매장량의 10%)에 달하는 등 자원도 풍부하다.
중국은 이미 1980년대 태평양 섬을 사슬처럼 이은 가상의 선(도련선)을 설정했다. 쿠릴열도에서 시작해 일본·대만·필리핀·말라카해협에 이르는 1도련선을 장악하기 위해선 카지노 파칭코를 내해로 만드는 게 필수다. 그래야 태평양에서 미국과 직접 맞서는 3도련선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과 중국 간 카지노 파칭코에서의 충돌은 마르코스 정부가 들어선 뒤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군에 필리핀 군사기지 네 곳의 사용 권한을 주는 등 확실한 ‘친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군이 사용 권한을 확보한 군사기지에는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카지노 파칭코 최전선과 대만에서 불과 360㎞ 떨어진 최북단 지역이 포함됐다. 미국과 필리핀은 카지노 파칭코 공동순찰과 연합 군사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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