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는 말한다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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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은 아니다(Not the End of the World)
‘지속가능한 지구’ 가능하다는 英 데이터 과학자
“우리는 여러 문제에 대해 이미 많은 진전 이뤄”
‘지속가능한 지구’ 가능하다는 英 데이터 과학자
“우리는 여러 문제에 대해 이미 많은 진전 이뤄”
![팩트는 말한다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지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 환경 분야에서도"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04106.1.jpg)
새해 들어 영국에서는 <세상의 끝은 아니다(Not the End of the World)란 책이 출간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옥스퍼드대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의 선임 연구원이자 온라인 통계 플랫폼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의 수석 연구원으로 활약하는 데이터 과학자 한나 리치(Hannah Ritchie) 박사는 책을 통해 “우리 세대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선도하는 첫 번째 세대가 될 수 있다”라고 소개한다.
여전히 지구 환경과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저자는 “비관론자는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한다. 각종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우리가 여러 문제에 대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진정한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섰다”라고 강조한다.
![팩트는 말한다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지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 환경 분야에서도"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03688.1.jpg)
그러던 중 한스 로슬링 교수의 <팩트풀니스를 읽으며 통찰력을 얻었고, 자신 역시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팩트풀니스가 빈곤과 건강 문제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면, <세상의 끝은 아니다는 대기 오염, 기후 변화, 숲 파괴, 식량 시스템, 생물 다양성, 플라스틱 오염, 남획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어떤 진보와 발전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 식량 시스템의 문제는 기후 변화, 숲 파괴, 생물 다양성, 남획 그리고 플라스틱 오염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굶주림은 지난 50년 동안 빠르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10명 중 1명은 충분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식량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가축의 사료가 되거나, 어딘가에 그냥 쌓여 있기 때문이다. 식량 시스템을 재편한다면 얼마든지 굶주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학 기술은 식량을 생산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고,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고,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먹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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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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