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호 총선 정강정책에 노인 겨냥 '실버 정책'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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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겨냥 e스포츠 공약도 내세워

23일 오후 5시10분 방송되는 민주당 첫 정강 정책 방송연설에선 연설자로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가 나선다. 이 전 전무는 민주당 영입 2호 인재다. 부산 사하을 출마가 예상된다.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의 '텃밭'으로 꼽힌다.
이 전 전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치매 예방 관리, 인지기능 향상 디지털 거점센터'를 지역에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부산 지역의 특성 상 실증 작업도 타 지역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2년 기준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중은 21.3%로 광역시 중 가장 높다. 2015년 이후 고령화 속도도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과는 대비된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대한노인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1000만 노인에게 사과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는 25일엔 영입 1호 인재인 박지혜 변호사가 정강정책 연설자로 나선다. 기후 환경 전문가인 박 변호사는 연설에서도 관련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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