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업 카지노' 논란, 외신도 주목…野 "사과로 끝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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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디올백 스캔들’로 인해 선거를 앞둔 윤석열 정부·여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되찾으려는 시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업 카지노에 휩싸였다"고 했다.
매체는 여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디올백 스캔들’에 대해 업 카지노하고, 적어도 가방을 받은 것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한국 정치평론가의 발언을 인용해 "이는 정치적 폭탄"이라며 "업 카지노 리스크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김 여사의 업 카지노 수수 논란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속에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줬다"며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의 약 3/5분(60%)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관련 발언을 인용하며 "당원 중 한 명은 영부인을 프랑스 혁명 전 프랑스의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뒤 업 카지노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지난 17일 김 여사의 업 카지노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까.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감성이 폭발된 것"이라고 했다.
18세기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가 전비 지출과 귀족에 대한 면세로 재정적으로 파탄 난 상태에서 그 책임을 뒤집어쓰고 사형당했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업 카지노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업 카지노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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