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돈키호테' 한기호 "강연하고 칼럼 쓴 돈 쏟아부으며 카지노 잭팟 금액 찍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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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는 출판 관계자들 사이에선 '교과서'로 통하는 출판 전문 카지노 잭팟 금액다. 150쪽 내외 분량의 카지노 잭팟 금액엔 출판계 주요 현안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편집자들의 이야기, 서평 등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 이 카지노 잭팟 금액를 거쳐간 필진은 총 6000명이 넘는다.
한 소장은 과거 15년간 일하던 창비에서 독립해 1999년 출판도매상 송인서적의 지원을 받아 <송인소식이란 이름의 무가지로 카지노 잭팟 금액 발행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기획회의로 이름을 바꾸며 유가지로 전환했다. 현재 편집자 두 명과 카지노 잭팟 금액를 펴내고 있다.
한 소장은 "카지노 잭팟 금액 발행 초반에는 출판계 전문 필진이 부족해 혼자서 원고지 200매 분량의 특집 기사를 쓰거나 좌담과 대담 등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지면을 채우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출판평론가로 강연과 칼럼 기고, 컨설팅 등을 하며 번 돈을 카지노 잭팟 금액 발행에 쏟아부으며 버텼다"고 말했다.
올해로 스물다섯살 청년이 된 카지노 잭팟 금액는 변화와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 발간한 600호는 '한국 출판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란 하나의 주제를 정해 특집을 만들었다. 한 소장은 "원래 카지노 잭팟 금액 한권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왔지만 요즘 카지노 잭팟 금액의 트렌드는 '원 키워드'"라며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 단시간에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평생 간직하고 싶은 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주제를 확장해 출판계 이슈 뿐 아니라 더 넓은 사회적 담론을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획회의가 100호, 200호를 넘길 때마다 일이 고되 한때는 폐간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유일한 출판 전문지라는 책임감과 독자들의 응원이 600호까지 달려오게 만들었다. 한 소장은 앞으로 젊은 편집자들에게 발행의 전권을 넘겨주고 1000호, 2000호가 나올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20대 편집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요즘은 사무실도 따로 얻어 쓰고 있다. 새벽 두시 기상, 하루 한 권 책 읽기가 그의 오랜 일과다.
카지노 잭팟 금액;출판 시장은 앞으로 '젊은 상상력'에 기대야 합니다. 똑똑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편집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요. 요즘은 새롭게 '독서모델학교'를 만들고 싶어 매달 적금을 들고 있는데, 얼른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뜁니다.(웃음)카지노 잭팟 금액;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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