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질주' 카지노 사이트…지난해 연간 순익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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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이자수익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간 이자수익은 2조481억원카지노 사이트 1년 전인 2022년(1조2939억원)보다 7542억원(58.3%) 늘었다. 4분기만 놓고 봐도 이자수익은 2022년 4분기 3996억원에서 작년 4분기 5661억원카지노 사이트 1년 사이 1665억원(41.7%) 증가했다.

여신 잔액의 증가세를 이끈 1등 공신은 주택담보대출(전·월세자금대출 제외)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2022년 4분기까지만 해도 1조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분기 9조1000억원카지노 사이트 7조9000억원(658%)이나 불어났다. 같은 기간 전·월세자금대출 잔액은 12조1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카지노 사이트 1000억원(0.8%)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신용대출은 14조5000억원에서 16조4000억원카지노 사이트 1조9000억원(13.1%)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2022년 4분기 3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4조3000억원카지노 사이트 1조1000억원(34.4%)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전체 신용대출 잔액 중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5.4%에서 30.4%로 늘었다. 정부가 요구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0%다.

특히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카지노 사이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지노 사이트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지난해 4분기 55.3%로,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평균치(한국은행 집계)인 38.7% 대비 16.6%포인트 높다.

또 지난해 5월 도입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53개 금융사 중에서 카카오뱅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12일까지 상환액 기준 14.7%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를 대환 목적카지노 사이트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2023년까지는 주담대 실행액의 약 50%가 대환 목적이었지만, 올해 1월엔 67%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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