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려요"…美 워킹맘들 찾는 '마법의 카지노 한국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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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제 '실로시빈'에 빠진 美 커리어우먼들
정부 지정 1급 마약이지만 일부 주 복용 허용
불안·우울증 치료 효과…갱년기 증상에 도움
"임상환경 밖 복용은 위험" 한국에서는 불법
정부 지정 1급 마약이지만 일부 주 복용 허용
불안·우울증 치료 효과…갱년기 증상에 도움
"임상환경 밖 복용은 위험" 한국에서는 불법

안바리푸르는 일주일에 4번 실로시빈을 복용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수백 시간을 일하는데 실로시빈은 업무 성과에 도움이 된다"며 "CEO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화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해준다" 고 했다.
미국 대도시에서 일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마법의 카지노 한국인' 실로시빈이 유행하고 있다.
실로시빈은 멕시코산 카지노 한국인 프실로키베 멕시카나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로 복용할 경우 환각을 일으킨다. 1960년대 히피(기성 제도와 가치관을 부정하는 청년 집단) 사이에서 유행했으나 1970년 미국 정부가 1급 마약으로 지정하며 복용이 금지됐다.

이러한 인식 전환으로 인해 불안·우울증 치료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실로시빈을 찾는 전문직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월카지노 한국인리트저널(WSJ)은 6일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헤드헌터로 일하는 제시카 지라드(34)는 업무가 몰릴 때면 젤리 형태로 된 저용량 실로시빈을 복용한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건강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가 코엘 로빈슨(41)은 "내가 이야기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이 마이크로도징(환각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양의 마약 또는 항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하는 것)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로시빈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외곽에 있는 실로시빈 집중 치료 센터 '저니맨 콜렉티브'의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세 배 가량 늘었다. 이곳에서는 4일 숙박하며 2번의 실로시빈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1만5000달러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회사 뮤즈는 실로시빈이 함유된 초콜렛과 캡슐을 각각 35달러, 8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LA에서 열리는 기업 행사나 생일 파티에서 실로시빈 초콜렛 등이 제공되는 '카지노 한국인 바'를 운영하고 있다. TV네트워크 CEO, 변호사 등 실로시빈을 직접 집으로 배송받는 워킹맘들도 있다고 뮤즈 측은 전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실로시빈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보겐슈츠 뉴욕대학교 랑곤건강센터 교수는 "임상 환경 밖에서 환각제를 복용할 경우 잠재적으로 위험한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실로시빈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해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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