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룰렛판 하자"…원희룡 마주친 이재명, 반응 어땠길래 [영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원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을 앞두고 카지노 룰렛판차 방문한 계양산 시장에서 우연히 이재명 후보를 봤다"며 당시의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인천 계양의 전통시장인 계양산 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설 카지노 룰렛판차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장소가 겹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눈 카지노 룰렛판나 악수를 하지 못하고 서로를 스쳐 지나갔다.
이에 원 전 장관은 "카지노 룰렛판라도 나누려 했는데, 지지자들은 저를 밀치고, 이재명후보는 그냥 지나쳐 가시더라"라며 "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카지노 룰렛판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원 장관은 이 상황 직후 채널A와 인터뷰에서 "일부러 피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라며 "무서울 게 뭐 있느냐. 서로 카지노 룰렛판도 하고 밝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두 사람의 경쟁은 '명룡 대전'이라는 별칭이 붙으며 주목받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선거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색 현수막을 사무소 외벽에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캠프 측은 "'카지노 룰렛판, 이름을 걸고'라는 문구의 의미는 자객출마, 선당후사라는 이야기가 일정부분 사실이라도 카지노 룰렛판은 정치 인생에 있어서 모든 일에 진심과 온 힘을 다했으며 계양에서도 '전심전력'한다는 의지를 보이겠다는 의미"라며 "후보자의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카지노 룰렛판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 카지노 룰렛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