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카지노 일감 3.3조 공급…'SMR 파운드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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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온라인카지노에 5년간 4조 투자
"생태계 완전 복원"
온라인카지노 제조기업 세액공제 확대
설비·R&D투자 1조 늘어날 듯
특별금융 지원 5000억→1조
창원·경남에 '온라인카지노 클러스터'
"생태계 완전 복원"
온라인카지노 제조기업 세액공제 확대
설비·R&D투자 1조 늘어날 듯
특별금융 지원 5000억→1조
창원·경남에 '온라인카지노 클러스터'

○온라인카지노 제조, 신성장·원천기술 포함

정부는 현 정부 임기인 2027년까지 차세대 온라인카지노 R&D 분야에 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온라인카지노 해체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후행 주기 분야 위주로 투입되던 정부 자금의 물꼬가 미래 연구 분야로 본격 트인다는 의미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 온라인카지노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냉각수를 쓰지 않는 4세대 온라인카지노 등의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융자와 보증을 합쳐 5000억원 수준이던 금융지원도 약 1조원으로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온라인카지노 중장기 로드맵 만든다
미래 온라인카지노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SMR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도 본격화한다. SMR은 기존 대형 온라인카지노보다 발전 용량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300㎿급 이하 온라인카지노이다. 작고 모듈화할 수 있고 부지도 유연하게 선정할 수 있어 최근 들어 부상하는 기술이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국이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정부는 향후 세계 시장에 내놓을 한국형 i-SMR을 2028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작년 약 70억원에서 올해 650억원가량으로 아홉 배 이상으로 늘렸다.반도체처럼 SMR을 수탁 생산하는 파운드리산업 전략도 추진한다. 온라인카지노업계는 SMR은 모듈형 제작이 가능해 공장에서 소형 온라인카지노을 만들어 수출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시작된 SMR 혁신 제작기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원자로 제조기술을 갖춘 나라가 몇 안 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부는 창원·경남지역을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온라인카지노 정책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도 올해 만들 계획이다. 중장기 온라인카지노 건설·운영 목표와 관련 산업 지원 정책, R&D 및 인력 양성 방안 등이 담긴다. 이런 로드맵 내용은 온라인카지노산업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법제화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온라인카지노산업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23조8000억원이던 온라인카지노기업 매출은 2021년 21조6000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022년 25조4000억원으로 회복했다. 2017~2021년 5900억원에 그친 온라인카지노설비 수출은 현 정부 출범 2년(2022~2023년) 동안 4조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한신/이슬기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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