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회장에 황병우 대구카지노리거장
시중카지노리거 전환을 추진 중인 대구카지노리거을 주축으로 한 DGB금융그룹이 ‘안정’을 택했다. 내부 출신인 황병우 대구카지노리거장(56·사진)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하면서다. 국내 8개 카지노리거계 금융지주 중 유일한 50대 회장이다.

DGB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황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황 행장과 권광석 전 우리카지노리거장(63),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67) 등 최종 후보 3명의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회추위는 “대구카지노리거의 시중카지노리거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7년 3월까지 자산 100조원의 DGB금융을 이끈다.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M&A 주도

1967년생인 황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사 출신 경영자다.

1995년 대구카지노리거 금융경제연구소에 입사해 2012년 대구카지노리거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아 300개 이상 지역 기업의 경영 효율성 개선 등을 이끌었다.

임원 승진 후에는 그룹 인수합병(M&A) 업무를 총괄하며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 인수를 주도해 DGB금융의 비카지노리거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과 호흡을 맞춘 만큼 그룹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카지노리거 시중카지노리거 '안착' 과제

황 내정자가 당면한 과제는 대구카지노리거의 성공적인 시중카지노리거 전환이 꼽힌다. 대구카지노리거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카지노리거 전환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1분기 중 전환이 완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심사를 통과하면 대구카지노리거은 시중카지노리거으로 전환한 첫 지방카지노리거이자 1992년 평화카지노리거 이후 32년 만의 새 시중카지노리거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구카지노리거은 모바일 뱅킹 앱 브랜드인 ‘아이엠뱅크(iM뱅크)’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등 전국구 카지노리거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자산 규모가 5대 카지노리거의 20% 수준인 대구카지노리거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작년 말 5대 카지노리거 원화대출금은 국민카지노리거이 341조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리(311조원), 신한·하나(290조원), 농협카지노리거(276조원) 순이다. 대구카지노리거(54조원)보다 다섯 배 이상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황 내정자가 지주사 전략 업무 경험이 풍부한 데다 카지노리거장을 지낸 만큼 디지털 경쟁력을 앞세워 대구카지노리거장의 시중카지노리거 전환 안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