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30년' 견뎌낸 日 탠 카지노…잘 되는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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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탠 카지노 브랜드 반등 기조 '뚜렷'
유니클로·무인양품 실적 개선
아사히 국내 4위 탠 카지노로 치고 올라
유니클로·무인양품 실적 개선
아사히 국내 4위 탠 카지노로 치고 올라

탠 카지노 제품 불매운동 ‘노(No)재팬’이 저물자 탠 카지노 브랜드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탠 카지노의 장기 경기 침체 시기를 거치며 경쟁력을 쌓은 브랜드들이 고물가 시기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탠 카지노 의류와 생활용품, 먹거리 등 브랜드 실적이 뚜렷한 반등 기조를 나타냈다.

유니클로와 함께 노재팬으로 역풍을 맞았던 라이프스타일 탠 카지노 무인양품(MUJI) 역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 반등에 성공했다. 2022회계연도 매출은 20.9% 뛴 1499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11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순손실 67억원)보다 규모가 눈에 띄게 축소됐다.

특히 탠 카지노 맥주 브랜드 아사히는 이른바 ‘왕뚜껑 맥주’로 불린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흥행과 함께 국내 1위 수입 맥주 브랜드 지위를 되찾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시장에서 아사히는 점유율 5.03%로 해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산 맥주 브랜드 카스(점유율 38.61%)과 테라(11.85%), 발포주 필라이트(6.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제조사 점유율 기준 3위에 올랐다.

노재팬의 영향이 희미해지자 추가로 한국 시장에 등판하는 탠 카지노 브랜드도 있다. 탠 카지노의 이케아'로 불리는 탠 카지노 가구업체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에 국내 1호점을 낸 지 3개월 만인 지난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2호점을 열었다. 니토리는 이같은 대형마트 숍인숍 전략을 통해 연내 국내 매장을 1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탠 카지노이 다양한 분야에서 원천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돈키호테(잡화점)와 유니클로(패션) 등이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불황 속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상품 소싱력을 무기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노하우를 쌓은 브랜드들이 가격민감도가 높아진 한국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탠 카지노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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