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엘에이 갈등' 일단 봉합…NH證 차기 CEO에 '증권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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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금융지주 전면전 피해
임추위서 내부 출신 윤병운 추천
'정통 카지노 엘에이맨' 유찬형 밀던 중앙회
금융당국 반대에 한발 물러선 듯
강호동 카지노 엘에이장 취임
"과감한 변화·혁신 이뤄낼 것"
임추위서 내부 출신 윤병운 추천
'정통 카지노 엘에이맨' 유찬형 밀던 중앙회
금융당국 반대에 한발 물러선 듯
강호동 카지노 엘에이장 취임
"과감한 변화·혁신 이뤄낼 것"

▶본지 3월 11일자 A2면 참조
카지노 엘에이사 독립경영 놓고 ‘이견’
NH투자증권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윤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이날 윤 부사장과 유찬형 전 카지노 엘에이 부회장(63),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60) 등 세 명의 후보를 놓고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임시 이사회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이번 갈등은 카지노 엘에이금융이 2014년 인수한 이후 10년째 이어져온 NH투자증권의 ‘독립경영’ 보장 문제에서 출발했다. 카지노 엘에이금융은 NH투자증권 초대 대표인 김원규 사장과 현 정영채 사장 등 ‘증권맨’이 경영을 맡았던 전통이 이어져야 한다고 봤다. 전문가가 회사를 운영해야 증권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카지노 엘에이의 생각은 달랐다. NH투자증권이 독립 경영을 이유로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은행과 증권, 캐피탈 등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 부진 이유도 NH투자증권의 폐쇄적인 조직문화에서 찾는다.

금융당국 압박에 부담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7일 농협금융지주를 시작으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금감원이 카지노 엘에이가 금융계열사 자금을 부당하게 빼 가는 관행은 물론 ‘카지노 엘에이→농협금융→금융계열사’로 이어지는 농협의 지배구조까지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기로 하자 카지노 엘에이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도 이날 취임식에서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선임을 둘러싼 중앙회와 농협금융의 갈등과 관련해선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취임식 직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다음 기회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카지노 엘에이는 “NH투자증권 임추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농협금융과의 갈등설에 선을 그었다. 카지노 엘에이 관계자는 “카지노 엘에이장은 비상임 명예직으로 NH투자증권 사장 선임에 관여할 수 없다”며 “NH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사장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향후 잡음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충정로 카지노 엘에이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카지노 엘에이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카지노 엘에이’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 역량 집중 차원에서 하나로유통과 남해화학, 카지노 엘에이양곡 등을 보유한 카지노 엘에이경제지주의 통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엘에이의 지배구조 개편은 카지노 엘에이법 개정이 필요하다.
김보형/박재원/박상용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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