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사망해서 전세보증금 못 준대요"…세입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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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카지노;가족들 상속 포기…변호사 구해 대처하시길온라인카지노;
집주인 아내 문자에 전세 만기 앞둔 세입자 발동동
온라인카지노;보증보험 없는 다가구 주택…내 보증금 어쩌나온라인카지노;
보증금 받을 순 있지만 오랜 법정 다툼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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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가 발생했다고 하면 다세대·연립 등 빌라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보증금을 떼일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은 다가구주택이다. 법률상 단독주택이지만 한 집에 최대 19실까지 거주할 수 있고, 호실별로 등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집주인이 사망했다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가구주택에 전세를 살던 도중 집주인이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온라인카지노;2년 전 경기도 안양의 다가구주택에 전세로 왔고 보증금 9000만원을 넣었다온라인카지노;며 온라인카지노;집주인 아내 B씨에게서 집주인이 사망했다는 문자를 받았다온라인카지노;고 밝혔다.
B씨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집주인인 남편이 투병 중 사망했고, 가족들은 상속을 포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서 B씨는 온라인카지노;가족 중에 상속자가 없으면 결국에는 국가가 이 집을 귀속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하는 변호사님과 상담하셔서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온라인카지노;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 때 선순위 보증금 등 임대차 정보와 납세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공인중개사도 최우선 변제금이 얼마인지, 최우선 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이미 계약을 맺고 전세를 살던 A씨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은 온라인카지노;서둘러 세입자 현황을 알아봐야 한다온라인카지노;, 온라인카지노;지인도 집주인이 죽었는데, 후순위로 밀리면서 보증금 7000만원을 못 돌려받았다온라인카지노;, 온라인카지노;상속받는 사람이 없으면 누구한테 소송을 걸어야 하느냐온라인카지노;, 온라인카지노;당장 변호사를 구해 소송을 준비해야 한다온라인카지노;고 안타까워했다.
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온라인카지노;우선 사망한 집주인 명의로 보증금 반환 소송을 내고, 이후 가족관계 등록부 등을 확인해 상속인을 피고로 지정하면 된다. 상속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의무가 승계된다온라인카지노;며 온라인카지노;다만 상속 절차가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온라인카지노;고 말했다.

만약 4촌 이내 방계혈족까지 진행된 상속 절차에서 모든 구성원이 상속을 거부한다면 세입자는 '상속재산관리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상속재산관리인이란 상속인이 여럿이거나 존재하지 않을 때 상속재산의 관리 및 청산을 위해 가정 법원이 선임하는 관리인이다. 해당 건물이 국고로 귀속되는 경우에도 상속재산관리인이 국가의 대리인이 되어 관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엄 변호사는 온라인카지노;가정법원에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을 신청하면 관리인이 지정될 것온라인카지노;이라며 온라인카지노;지정된 관리인을 피고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온라인카지노;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카지노;관리인과 세입자가 협상을 통해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온라인카지노;며 온라인카지노;세입자가 많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주택을 경매로 처분하고 나누게 된다. 이런 경우 보증금을 받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온라인카지노;고 조언했다.
오세성 온라인카지노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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