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카지노 올해 첫 890 돌파…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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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 카지노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894.48로 마감했다. 지난 13일 기록한 올해 전고점(889.93)을 3거래일 만에 넘었다. 종가 기준 8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8일(891.29) 이후 6개월만이다.
2차전지, 제약·바이오, 게임 등 업 카지노 주요 업종들이 고루 올랐다. 업 카지노 시가총액 1,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48%, 2.33% 올랐다.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26.08%)도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1.86%), 삼천당제약(11.18%), 에스티팜(24.1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를 비롯해 HPSP(1.15%), 레이크머티리얼즈(8.60%), 위메이드(23.67%)가 올랐다. 반면 지난주 올랐던 HLB(-1.37%), 알테오젠(-1.22%), 리노공업(-0.39%) 등은 하락했다.
업 카지노 시장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태도를 바꾼 영향이 컸다. 이들은 이날 각각 1612억원, 1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초부터 지난주까지 각각 2430억원, 2조8920억원어치를 팔아왔다. 지난주에도 외국인(3250억원)과 기관(2770억원)은 업 카지노서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대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했다"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밸류업 수혜주 대신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를 사들이며 업 카지노이 900선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이날 하루 에코프로비엠(322억원), 에코프로(92억원), 위메이드(89억원), 에스티팜(58억원), 레이크머티리얼즈(54억원) 등을 샀다. 외국인도 에코프로비엠(378억원), 에코프로(231억원)를 비롯해 에스티팜(182억원), 삼천당제약(133억원), 하이드로리튬(93억원) 등을 사들였다.
이날 업 카지노피 지수도 0.71% 오른 2685.8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4.00%), 기아(2.40%) 등이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0.41%)는 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기아(5위)보다 낮은 7위로 밀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 유입으로 상승이 제한됐다"고 언급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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