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따뜻했던 파리의 겨울'…들라크루아전, 10일 뒤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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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대사관 참사관은 “파리 생생하게 떠올라"

“놀랍다”는 게 미술계와 전시업계의 반응이다. 외국인 생존 작가의 전시로는 이례적인 수준의 흥행이라서다. 들라크루아가 누구나 인정하는 거장이거나 카지노 칩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것도 아니다. 자기 자신을 “거장들의 리그에 속하지 않는 평범한 화가일 뿐”이라고 소개하는 프랑스 노(老)화가가 어떻게 이런 기록을 세운 걸까.


성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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