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교협 "2000명 증원 철회 후 재논의해야…0명 요구한 것 아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의교협은 이날 오전 10시 연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카지노 로얄;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입학 정원과 배정은 협의나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한 위원장과) 대화하지도 않았다카지노 로얄;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부터 예정돼 있던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 시간 축소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다만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병원 진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의교협은 카지노 로얄;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주 52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할 것카지노 로얄;이라고 했다.
2000명 증원 불가하다는 의대 교수...카지노 로얄;교육 여건 안돼카지노 로얄;
전의교협은 카지노 로얄;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카지노 로얄;고 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이날 충북의대의 예시를 통해 증원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카지노 로얄;현재 충북대 병상은 약 820여개 수준이며 내과 입원환자는 300~350명카지노 로얄;이라며 카지노 로얄;학회에서 권고하는 전공의 1인당 환자 수는 20명 가량인데, 전공의가 2~3배 늘면 의사 한 명이 보는 환자 수가 줄어든다카지노 로얄;고 설명했다. 즉, 전공의 시절 여러 환자 케이스를 경험하지 못한 채 미숙련된 전문의를 배출하게 되고, 의료 교육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카지노 로얄;입학정원 2000명 증원은 현재 의대에서 교육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 수준이어서 수용할 수가 없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올바른 수련과 적절한 수련을 받을 기회가 박탈되는 상황은 협의 대상으로 볼 수 없다카지노 로얄;고 강조했다. 전의교협은 의대 정원 증원 및 배정에 대해 행정소송과 가처분 명령 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
김 회장은 카지노 로얄;전공의들 입장 역시 지난달 20일 요구안에서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2000명 증원 철회 없이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을 것카지노 로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숫자가 조정된다면 증원 자체에 대해서는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회장은 카지노 로얄;저는 백지화가 '0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과학적 사실과 정확한 추계, 현재 교육 및 수련 여건에 기반한 결과가 나오면 누구나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카지노 로얄;고 말했다.
카지노 로얄;사태 악화 출발점은 의사에 대한 비아냥과 겁박...
복지부 대화 주체 아냐카지노 로얄;

그는 복지부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상대가 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카지노 로얄;(대화 상대는) 대통령실이나 당이라고 본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박민수 복지부 차관 말은 전혀 신뢰가 안간다카지노 로얄;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지노 로얄;(박 차관의)언행과 행동이 신뢰를 깨뜨려, 아무리 (대화를) 요청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카지노 로얄;고 덧붙였다.
정부의 협의체 구성이나 전공의 처벌 유예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카지노 로얄;과거보다 진일보한 제안으로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제안의 구체성이나 협의체에서 다룰 내용이 자세하게 정리 안 됐다는 것카지노 로얄;이라고 밝혔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이날 사직서 제출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카지노 로얄;(전의교협은) 교수들의 사직을 결의하지는 않았고, 자발적 사직 있으면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카지노 로얄;이라며 카지노 로얄;전국의대 교수 비대위에서 오늘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론 내렸고, (전국 40개 의대 중)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안다카지노 로얄;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와 외래진료 축소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카지노 로얄;전공의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카지노 로얄;며 카지노 로얄;이런 상황은 환자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으므로, 입원한 중환자와 응급환자에 역량을 쏟아붓기 위해서는 외래진료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게 제일 좋은 선택카지노 로얄;이라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 카지노 로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