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카지노, 작년 4분기 순익 124억원…"올해는 年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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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카지노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규모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86억원) 대비 44.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175억원)가 이어졌지만, 1년 전인 2022년(-2644억원)에 비해선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작년 3분기 첫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진 결과다.
여신이 수신보다 빠르게 늘면서 예대율은 2022년 말 47.6%에서 작년 말 59.6%로 12%포인트 개선됐다. 그동안 토스 카지노 약점으로 지목돼왔던 수신과 여신 사이의 불균형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토스뱅크가 작년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406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신용대출 중심이었던 토스 카지노 여신자산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2년 0.79%에서 토스 카지노 2.18%로 1.39%포인트 상승했다.

토스 카지노는 "지난 1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고객 저변이 확대됐다"며 "올해 상반기 내에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입자 수는 작년 말 기준 각각 2284만명, 953만명이다.
토스 카지노 연간 대손충당금적립액은 총 3232억원이다. 무수익여신산정대상 기준 대손충당급적립률은 213.77%로 조사됐다.
토스 카지노는 "지난해는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키며 구조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틀을 만든 한 해였다"며 "인터넷은행으로서 포용금융에 지속 힘쓰는 한편,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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