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바닥 쳤다…외국인 증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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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하나증권 신흥국파트장
주택 경기 살아나면 내수 회복
中 정부 적극적 재정정책 의지
주택 경기 살아나면 내수 회복
中 정부 적극적 재정정책 의지

국내 증권가의 대표적 ‘지중파’인 김경환 하나증권 신흥국주식파트장(사진)은 1일 중국 증시를 이렇게 전망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상하이·선전종합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재료다. 중국 본토 증시 반등에 따라 홍콩H지수가 상승하면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액 역시 줄어들 수 있다. 그는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도 2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 파트장은 “지난해부터 중국의 기존주택 가격이 급락하며 2021년 초 수준까지 내려왔고, 신축주택 가격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가격이 낮아지자 최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주택 거래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경기가 바닥을 찍으면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인의 역자산 효과(담보 주택 가격이 대출금보다 낮은 것)가 완화돼 중국 내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김 파트장은 “마침 중국 수출의 선행 지표인 ‘가공무역 수입 증가율’과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S&P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에 따르면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0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재정 정책 의지를 내보이는 점도 고무적이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재정 지출을 4년 만에 확장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기업 투자심리와 실적도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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