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이후 저는 없다" 한동훈도 아이폰 내려놓게 만든 고동진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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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병서 민주당 박경미 꺾고 당선

당시 한 위원장은 평소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을 꺼내들어 함께 ‘기념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었다. 고 전 사장이 폴더블폰 개발을 비롯한 ‘갤럭시 신화’의 주역이라서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정보기술)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갤럭시 광고가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소개했었다.
이날로부터 정확히 80일이 흐른 11일, 한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카지노 승률 물러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삼고초려’로 영입한 고 전 사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보수 텃밭’ 서울 강남병에 출마, 66.29%를 득표해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문재인 정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배지를 달았다.

굵직굵직한 성과를 올린 고 당선인은 소통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 자리카지노 승률 물러난 뒤 지난해 펴낸 ‘일이란 무엇인가’카지노 승률 그는 “이 책은 지난 38년간 조직 생활카지노 승률 후배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라고 귀띔했다. 정치권에 입문하면서 “삼성을 떠나면 이 사람들을 위해 무슨 이바지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했던 언급과 궤를 같이 한다.
국회에 입성하면 IT 분야카지노 승률 쌓아온 전문성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고 당선인의 1호 공약은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반도체산업발전특별법)’. 경기 남부 권역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봉구 카지노 승률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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