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완벽한 샷' 치려다가…더블보기로 무너진 모리카와 [강혜원의 탠 카지노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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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의 교훈
![너무나 '완벽한 샷' 치려다가…더블보기로 무너진 모리카와 [강혜원의 탠 카지노플래닛]](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A.36461016.1.jpg)
셰플러의 뛰어난 플레이만큼이나 최종 라운드를 짜릿하게 만든 것이 바로 경쟁자 콜린 모리카와(27·미국)였다. 경기 중반 셰플러와 공동선두로 올라섰지만 9번홀(파4)과 11번홀(파4)의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대회 후 패인을 묻자 모리카와는 “욕심을 부린 것이 문제였다”며 “너무 완벽한 샷을 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는 최근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아마추어들에게 건넨 조언과 일치한다. 매킬로이는 “많은 아마추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 이상의 샷을 치려고 한다”며 “본인이 칠 수 있는 샷, 열 번 중에 여덟 번은 성공하는 샷을 치자”고 당부했다. 가능성이 더 높은 샷을 치는 것이 핸디캡을 줄이는 가장 큰 비결이라는 얘기다.
공격적이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매킬로이는 도전을 원하는 아마추어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그는 “나무들 사이로 샷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핀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짧게 쳐서 나오라’는 캐디의 말을 듣고 안전한 공략을 선택한 적이 많다”며 “도전적인 샷을 해서 그것을 성공시켰을 때의 쾌감이 있지만 더 낮은 스코어를 치는 게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코어이기 때문이다. 골퍼들이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바로 이상적인 완벽한 샷을 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와 미스샷의 경향, 자신의 약점을 토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은 탠 카지노를 더 잘 칠 수 있게 해준다. 코너를 찔러 멋진 샷을 한 번 성공시키려다 공을 이상한 곳으로 보내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 훌륭한 샷 한 번으로 폼을 잡는 것보다 스코어를 잘 관리하는 것이 훨씬 좋은 탠 카지노다.
탠 카지노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매킬로이가 한 또 다른 조언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바로 본인보다 잘 치는 사람들과 같이 치라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꼭 무엇을 배우려고 하지 않아도 실력이 더 나은 사람들과 함께 공을 치면 어떻게 해야 그렇게 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본인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알게 된다. 모리카와 역시 “셰플러와 경기하면서 어떤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모리카와는 모두 단신의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다. 자신의 단점과 한계를 잘 알고 배우려는 자세가 탠 카지노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플레이를 재미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강혜원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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