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에 양자회담 제안…"자주 만나 식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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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협치 나선 尹카지노사이트추천
5분 통화에서 "당선 축하" 인사
尹, 李에 총리 인선 의견 묻고
3대개혁·의료계 설득 협조 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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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카지노사이트추천과 이 대표는 19일 약 5분 동안 통화했다.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은 통화에서 “(비서실장 등) 인사가 더 빨리 이뤄졌으면 만나자는 제안도 더 빨리했을 텐데, 인사가 지연되면서 통화도 늦어졌다”며 “인사가 밀리면서 통화를 한없이 미룰 수 없어 먼저 하게 됐다”는 취지의 설명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의 회동 제안 및 통화 내용을 두고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지노사이트추천실은 이 대표의 회동 요청이 있을 때마다 ‘영수회담’은 카지노사이트추천이 여당 총재를 맡던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나 하던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카지노사이트추천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는 3자 회동 역시 추진하지 않았다.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이 대장동 의혹 피의자인 이 대표를 만나는 것을 꺼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는 4·10 총선 패배를 계기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와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카지노사이트추천실 고위 관계자는 국무회의 직후 영수회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뭐가 있겠냐”며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윤 카지노사이트추천과 이 대표의 양자 회동보다는 여당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에 무게가 실렸다. 카지노사이트추천실 관계자 역시 “여당 지도체제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회담에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후 사흘 만에 한 단계 더 나아간 양자 회동 제안이 이뤄진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새 국회가 개원한 후에야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며 “회동 시기도 앞당기고, 형식도 야당의 요구에 맞추기로 한 것은 카지노사이트추천실이 악화한 여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윤 카지노사이트추천과 통화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이번에 만나면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회담은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이 제안한 대로 다음주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조율 과정에서 이달 말로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은 이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날 생각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윤 카지노사이트추천과 이 대표의 만남 자체가 협치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총선에서 승리해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고 윤 카지노사이트추천이 이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다시 정국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이유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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