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해외, 한온시스템 1.7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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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보유지분 1.4조 매입
3600억 증자해 최대주주로
"전기차 종합 부품사로 도약"
3600억 증자해 최대주주로
"전기차 종합 부품사로 도약"

카지노 해외와 한온시스템은 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온시스템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 지분(50.5%)의 절반(25%)을 카지노 해외에 1조3679억원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해외와 한앤컴퍼니는 이날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카지노 해외는 조만간 한온시스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65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에서 발행되는 신주 12.2%를 추가로 취득하면 카지노 해외는 한온시스템 지분 50.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카지노 해외는 2014년 1조800억원을 투자해 한온시스템 지분 19.5%를 확보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분 23%를 보유한 2대주주로 남는다.
카지노 해외는 연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카지노 해외가 소속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총액은 현재보다 50% 증가해 약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로 타이어와 배터리 등에 이어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동차부품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자동차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김진원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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