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가 가져다준 행운…던랩, 하루 36홀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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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연기 이어 폭우로 최종R도 취소돼
10년 만의 2승째...“우승할 줄 몰랐어”
양용은 시즌 4번째 톱10...위창수도 10위
10년 만의 2승째...“우승할 줄 몰랐어”
양용은 시즌 4번째 톱10...위창수도 10위

던랩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우들랜즈CC(파72)에서 끝난 PGA투어 챔피언스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했다. 2위 조 듀란트(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린 던랩은 우승상금 40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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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요일에 예정된 최종 3라운드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던랩의 우승이 결정됐다. 투어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밤새 휴스턴 지역에 영향을 미친 날씨로 인해 대회 3라운드가 취소됐다”며 “규정에 따라 36홀 종료까지 대회 결과가 최종 순위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하루에 치른 36홀 경기로 챔피언이 된 던랩은 2014년 보잉 클래식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스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다. 그는 “내가 50세가 된 이후로 투어는 더 힘들어졌다”며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50세가 돼 투어에 합류하면서 어려워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우승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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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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