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업 카지노 20% 날았다…여행 수요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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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분기 업 카지노(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19.6% 늘어난 3조82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1분기 업 카지노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4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 많아졌다. 유류비·인건비 등 비용도 상승했지만, 수송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1분기 여객 사업 업 카지노이 32% 많아졌다. 동남아·일본 등 인기 관광지 노선을 빠르게 확대한 덕분이란 설명이다. 일본 업 카지노이 70% 늘었고, 미주도 29% 증가했다. 대양주(37%), 동남아(22%) 등 노선도 좋았다. 중국 노선 업 카지노은 전년보다 120% 급증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다.
화물사업 업 카지노은 팬데믹 이후 항공화물 수요가 줄고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99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화물 운송 제품의 판매 부진도 영향을 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사업의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1분기 업 카지노이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한 430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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