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방문객 다섯 명 중 한 명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1020세대)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잘파세대는 문화예술 공간을 찾고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하는 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파세대, 미술관·챗GPT·웹툰에 지갑 열었다
28일 카지노 룰렛 확률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사 고객의 연령대별 문화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미술관 이용 고객 가운데 1020세대 비중은 19.2%를 기록했다. 박물관 이용 고객 중 1020세대 비중이 8.0%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여성의 미술관 선호 현상이 1020세대에서 두드러졌다. 10대와 20대 미술관 이용 고객 중 여성 비중은 70.7%에 달했다. 30대(61.1%)와 40대(62.4%) 등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1020세대의 여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 특별한 경험을 누리고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잘파세대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1020세대는 인공지능(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 룰렛 확률는 챗GPT 등 주요 AI 서비스 세 개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했다. 그 결과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43.2%)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는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등 유료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했다. 연령대별로 웹툰과 게임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본 결과 잘파세대 비율이 각각 43.2%, 43.3%에 달했다. 유료로 웹툰과 게임을 결제하는 10명 중 4명이 잘파세대인 셈이다.

카지노 룰렛 확률는 20대가 주말에 외식하기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2023년)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서울 명동, 충무로, 남산 등이 있는 중구가 1위였지만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가 있는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