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온라인카지노'…서울온라인카지노박람회 관람객 250만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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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최다 집객 기록
76개의 온라인카지노과 온라인카지노 문화 체험
76개의 온라인카지노과 온라인카지노 문화 체험

뚝섬공원, 도심의 거대 온라인카지노되다

이번 박람회에선 온라인카지노 전문가, 기업, 학생, 시민이 만든 온라인카지노 작품을 총 76개 만나볼 수 있다. ‘초청온라인카지노’은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을 받은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김영찬 바이런 소장이 가꿨다. 나무숲에서 쉴 수 있는 다섯 가지 의자를 만든 게 특징이다. ‘작가온라인카지노’은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중국·태국·방글라데시 등 국내외 총 10팀이 만든 온라인카지노으로 구성됐다. 이창엽·이진 작가가 디자인한 '회복의 시간'은 풀과 나무 등 자연 속에 메탈 소재의 의자와 책상을 들여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 "온라인카지노 감상 정서에 좋은 영향 줘"

시민 참여형 온라인카지노을 감상하며 내년 행사 참여를 기약한 시민도 있었다. 오랜 직장 동료들과 나들이를 나왔다는 성동구 성수동 주민 송모 씨(67)는 "집에서 화분을 가꾸고 아파트의 작은 온라인카지노을 가꾸는 취미가 있다"며 "내년 박람회 때 작품을 출품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이토록 온라인카지노에 진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스트레스, 은둔·고립, 우울감 등 현대인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치유하는 방안을 온라인카지노과 녹지에서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온라인카지노박람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온라인카지노의 보건복지적 가치와 효과'를 다룬 별도의 보도자료를 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온라인카지노에서 휴식 같은 활동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1주일에 한 번 이상 온라인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횟수가 약 60% 감소했다"는 내용의 논문(Stigsdotter,2004)을 언급했다.
온라인카지노 투어, 문화 행사 등이 진행되는 본 행사는 지난달 26일 끝났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8일까지 상설 전시로 이어진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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