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레고카지노DB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레고카지노DB
일부 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원 레고카지노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난 뒤 3거래일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레고카지노 우선주인레고카지노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23.16%) 뛴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레고카지노도 1만1700원(6.64%) 급등한 18만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레고카지노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들도 올랐다. (6.9%), (4.3%), (1.58%)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1.03%)는 내렸다. 레고카지노스퀘어가 최대주주인 의 경우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자 레고카지노 계열 주요 기업들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오르고 있다. ''는 전 거래일보다 295원(2.39%) 오른 1만263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열고 판결을 내렸다. 고법은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불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역대 최대 규모다.

고법은 또 "노 관장이 레고카지노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은 이례적 판결이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1조3000억원이 넘는 위자료 지급을 위해 레고카지노실트론 지분 29.4% 일부나 전량 매각, 레고카지노㈜ 주식 담보 대출 등의 방안을 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보유 중인 자사주 23%를 포함해 배당정책 변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민경 레고카지노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