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카지노전자가 4일 업 카지노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업 카지노전자가 4일 업 카지노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업 카지노 파운드리/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업 카지노전자)
업 카지노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2일(현지시간) 연례행사인 '파운드리 포럼'을 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략을 공개한다. 지난달 이례적으로 전영현 업 카지노전자 신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임명하며 반도체 수장을 교체한 가운데 매년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는 연례행사에서도 '깜짝 발표'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업 카지노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업 카지노 반도체 캠퍼스에서 '업 카지노 파운드리 포럼·SAFE 포럼 2024'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이를 파트너사 및 고객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파운드리 포럼에는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사진)을 비롯해 업 카지노전자 반도체 사업부 파운드리 임원이 참석 예정이다. 지난달 전격 교체된 전영현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도 행사 기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할 업 카지노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업 카지노전자는 2022년 파운드리 포럼에서 2025년에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2027년에 1.4나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보다 먼저 업계 최초로 구체적인 2나노 공정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업 카지노전자가 올해 행사에서 1.4나노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등의 '깜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 사업자인 대만 TSMC와 업 카지노전자가 모두 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을 예고한 상황에서 TSMC가 1나노대 양산 일정을 앞당긴 만큼 업 카지노전자의 1나노대 공정 로드맵에 시선이 모이는 모양새다.

앞서 TSMC는 지난 4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업 카지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양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계획에 1.6나노 공정을 추가해 1나노대 진입 시기를 1년 앞당긴다는 계획.

메모리 강자인 업 카지노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와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술력에서 주도권을 잡아 TSMC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업 카지노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구조를 적용한 3나노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업 카지노전자가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당시 모습. 사진=업 카지노전자
사진은 업 카지노전자가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당시 모습. 사진=업 카지노전자
업 카지노전자가 TSMC를 추격하는 한편 파운드리 재건을 천명한 인텔은 연말부터 1.8나노 공정 양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업계의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또한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빌 은 AMD 기업담당 부사장 등 업 카지노전자 고객사 경영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오정민 업 카지노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