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노래 들으러 갔다가 앙상블에 빠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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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최정원, 민경아, 최재림 등 주연배우 역량과
앙상블의 칼군무와 표정 연기로 만든 무대
화려한 무대나 고음 지르는 넘버 없이
진득한 재즈 템포와 블랙 코미디로 빨아들여
카지노리거 신도림동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9월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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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뮤지컬 카지노리거]We both reached for the gun(최재림, 티파니 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5029.1.jpg)
'시카고 열풍'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일단 화려한 캐스팅이다. 2000년 초연 공연부터 함께 한 최정원부터 민경아, 박건형, 아이비, 윤공주, 정선아, 최재림, 티파니 영까지 뮤지컬계에서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유한 출연진 한명 한명의 존재감이 강력하다.
![[2024 뮤지컬 카지노리거]Roxie(민경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5031.1.jpg)
192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주인공 록시 하트역을 맡은 민경아의 광기 어린 연기와 변호사 빌리 플린을 분한 최재림의 성량은 곡예를 보는 듯한 놀라움이 느껴진다. 록시 하트는 불륜남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있는 코러스걸로 변호사 빌리 플린의 조력이 필요하다.
빌리 플린이 복화술로 노래하는 넘버 '서로 그 총을 뺏으려 했네'가 시작하자 기대감에 부푼 객석이 들썩이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다. 여자 죄수들의 큰언니 '마마 몰튼'과 록시의 찌질한 남편 '에이모스 하트'까지.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의 매력과 배우들의 역량이 '시카고'의 힘이다.
![[2024 뮤지컬 카지노리거]All That Jazz(최정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8013.1.jpg)
![[2024 뮤지컬 카지노리거]All I care about(박건형)](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5034.1.jpg)
구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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