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카지노 뽀찌' 즐긴다더니…'참가비 3만원' 예약 폭주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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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뽀찌를 이렇게도 마신다고?
'카지노 뽀찌' 했더니 2030 환호
'카지노 뽀찌 페어링' 트렌드에 고객 접점 확대 나선 업계
배스킨라빈스, '카지노 뽀찌 마리아주' 행사에 2030 몰려
편의점·백화점서도 카지노 뽀찌 확대 및 강화 나서
'카지노 뽀찌' 했더니 2030 환호
'카지노 뽀찌 페어링' 트렌드에 고객 접점 확대 나선 업계
배스킨라빈스, '카지노 뽀찌 마리아주' 행사에 2030 몰려
편의점·백화점서도 카지노 뽀찌 확대 및 강화 나서

이날 행사에는 카지노 뽀찌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녀가 모였다. 카지노 뽀찌 증류소에서 일한다는 김유빈 씨(34·남)는 “카지노 뽀찌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다는 게 신선해서 방문했다”며 “과거에만 해도 카지노 뽀찌는 진입장벽이 높은 술이었는데, 요즘엔 20대 갓 된 사람들도 ‘카드 할부까지 내면서까지 마신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주류박람회에 다닐 정도로 카지노 뽀찌에 관심이 많다는 이지혜 씨(20대·여)는 “아이스크림은 단맛이 강한데 카지노 뽀찌의 스파이시한 맛과 중화돼서 좋다”며 “카지노 뽀찌만 마시는 건 쓰고 도수가 높아서 부담스러웠는데,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카지노 뽀찌 한잔은 식상해…‘페어링’으로 고객 모시는 업계


참가비는 3만원대로 바(Bar) 등에서 카지노 뽀찌 한잔에 1만~1만5000원대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카지노 뽀찌와 디저트 페어링 행사는 온라인 사전 예약 링크 오픈 당일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잘 나가는 상품과 섞어 변주를 주는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했다”고 귀띔했다.

카지노 뽀찌와 페어링하기 좋은 안주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시도도 보인다. 지난 4일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육포 데이를 열었다. 하이볼, 카지노 뽀찌 등의 술과 페어링하기 좋은 육포가 편의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CU에서 올해 카지노 뽀찌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9.6%로 주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 육포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도 2022년 11%에서 지난해 10.2%, 올해(1~4월 기준) 10.6%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다. CU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을 고려해 프로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지노 뽀찌 페어링을 강조하는 업계가 늘자 주류 전문관을 둔 백화점도 가세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는 약 1300㎡(400평) 규모의 파인 와인 및 카지노 뽀찌 전문관이 들어섰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카지노 뽀찌 브랜드 맥켈란과 산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모노숍(단일 매장)이 있다. 단순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 아닌 카지노 뽀찌를 즐길 수 있는 종합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 구매한 술을 바로 미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룸(PDR)’ 공간에서 주류 페어링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홈술(집에서 즐기는 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이어, 이를 어떻게 맛있게 마시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식품업계뿐 아니라 백화점, 호텔 등 다양한 업계에서 주류를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 고객층인 젊은 층을 공략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