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지노 가입머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지노 가입머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지노 가입머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내년 카지노 가입머니 동결과 업종별 구분 적용을 촉구했다.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버티는 동안 50% 이상 늘어난 대출 원금과 이자가 소상공인 숨을 죄어오고 있다"며 "카지노 가입머니 인상이라는 부담까지 가중되면 소상공인은 버틸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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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음식·숙박업은 실태조사를 해보니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까지 줄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며 "카지노 가입머니위원회는 카지노 가입머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카지노 가입머니의 급격한 인상은 소상공인에게 '고용하지 않는 것'과 '문을 닫는 것'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한다"며 "그 결과 '무인가게'와 '1인숍'이 급격하게 늘었고 폐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

유 직무대행은 "정부에서 카지노 가입머니 결정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명문화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카지노 가입머니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