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리셀 화재 전담 수사팀에 '배터리 전문 검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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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박지향 검사(변시6회)는 수원지검 형사3부에 파견돼 이번 화성 화재 사고 전담수사팀에 투입됐다. 박 검사는 서울대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근무하며 베터리 관련 안전성 검토 등 업무를 담당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시 1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31분께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었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내국인은 5명이다.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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