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카지노 꽁 머니 주장에…한문철 "'이것' 있어야 판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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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블랙박스, 정상 사용 유일한 증거"
"가해 운전자는 최대 5년 이하 금고형 예상"
"가해 운전자는 최대 5년 이하 금고형 예상"

한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카지노 꽁 머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고, 카지노 꽁 머니 가능성이 없다는 상반된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변호사는 폐쇄회로(CC)TV나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로는 카지노 꽁 머니 여부를 가려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은 (가해 차량이) 뒤에서, 앞에서 찍은 블랙박스나 CCTV를 다 입수했을 텐데 그거 갖고는 (카지노 꽁 머니인지) 모른다"며 "CCTV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는지 여부만 보이는데 브레이크 등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꽁 머니 사고에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서 안 밟힌다는데, 브레이크 등은 밟혀야 들어오지 않겠냐"며 "브레이크 등이 계속 들어왔어도 (제조사에선) 양발운전했다거나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다고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 변호사는 "민사적으로 카지노 꽁 머니이 인정된 게 하나도 없다. 내가 자동차를 정상 사용하고 있었는데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달려 나갔다고 하려면 내가 정상 사용하고 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정상 사용 증거가 없어서 다 패소하는데, 유일한 게 페달 블랙박스"라고 말했다.
그는 가해 차량 운전자가 최대 5년 이하의 금고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변호사는 "여러 명이 사망해도 최고 5년 형인데, 역주행도 있고, 부상자들에 대해서도 처벌이 될 것"이라며 "모든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하고 카지노 꽁 머니 가능성도 있어 보이면 실형을 면할 가능성도 있지만 (실형 면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카지노 꽁 머니 여부와 상관없이 가해 차량 보험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변호사는 "카지노 꽁 머니으로 밝혀져도, 운전자 무죄여도 보험사가 100% 손해배상 해줘야 하고, 그다음엔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보험사는 엄청난 돈을 손해배상 해줘야 하는데, 보험사가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해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성진우 카지노 꽁 머니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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