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좌파연합 '깜짝 승리'…강경우파 정당 3위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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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여권 연합, 단일화 전략 효과봤다
RN, 143석 확보하며 여론조사 최저치에도 못 미쳐
RN, 143석 확보하며 여론조사 최저치에도 못 미쳐

좌파 연합 NFP '깜짝 승리'…1차 투표 1등이었던 RN은 3위
오전 2시(현지시간) 기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집계한 프랑스 총선 개표 추정치에 따르면 NFP는 577석 중 180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자리에 올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연대인 앙상블은 159석을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33%를 득표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던 RN은 2차 투표 결과 143석만을 가져가게 됐다. 이전 여론조사 예측치인 170~250석의 최소치에도 미치지 못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FT는 이날 첫 번째 결과 추정치가 발표되자 RN 측 선거인단에서는 공포에 질린 탄식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마린 르펜 RN 대표는 카지노사이트 추천;RN의 승리가 단지 지연됐을 뿐카지노사이트 추천;이라며 카지노사이트 추천;극우의 흐름은 증가하고 있다카지노사이트 추천;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 임기 의회에서 RN이 차지했던 88석에 비하면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탈 총리 사임…마크롱 '동거 정부' 시작

당분간 프랑스 의회는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NFP는 현재 차기 총리를 내정하지 않았다. 추후 각 당의 합의를 통해 최종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NFP의 실질 대표는 멜랑숑으로 여겨지지만 멜랑숑 총리 임명 가능성에 NFP 내 반대 여론은 거센 상황이다. 중도좌파 정당인 플라스 푸블리크를 이끄는 라파엘 글루크스만은 카지노사이트 추천;멜랑숑 없는 좌파 세력 재편이 필요하다카지노사이트 추천;며 카지노사이트 추천;우리에게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카지노사이트 추천;는 반대 의견을 지난 4일 밝히기도 했다.
총선 기간 여당의 선거 운동을 주도했던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사임을 발표했다. 아탈 총리는 7일 밤에 다음날인 8일 월요일에 사임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그는 성명에서 카지노사이트 추천;공화당 전통에 충실하고, 내 원칙에 따라 내일 아침 공화국 대통령에게 사임서를 제출하겠다카지노사이트 추천;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사이트 추천;오늘 저녁 결과를 감안할 때, 많은 프랑스 국민이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다카지노사이트 추천;며 카지노사이트 추천;전례없는 정치적 상황카지노사이트 추천;이라고 덧붙였다. 아탈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재선돼 의원 활동을 이어간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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