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샌즈 카지노 사이트(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샌즈 카지노 사이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샌즈 카지노 사이트의 신규 자산 편입이 수월해지고 임대 수익률도 상승해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일부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외형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빌딩 매입에 나서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피 하락에도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꿋꿋’

소외받던 샌즈 카지노 사이트가 돌아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모은 ‘KRX 샌즈 카지노 사이트 TOP 10’ 지수는 최근 10거래일(7월 8~19일) 동안 3.8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주 하락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2.33% 하락했지만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비교적 선방했다.

샌즈 카지노 사이트별로 보면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국내 상장 샌즈 카지노 사이트 중 시가총액 1위인 는 최근 한 달 새 6.17% 올랐다. 2위인 (9.83%), 3위인 (8.99%)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외 샌즈 카지노 사이트에 투자하는 ETF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담은 ‘’은 최근 한 달 새 5.26% 올랐고, 미국 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담은 ‘TIGER 미국MSCI샌즈 카지노 사이트(합성 H)’도 같은 기간 6.19%, 싱가포르 지역 샌즈 카지노 사이트만 담은 ‘’도 5.44%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샌즈 카지노 사이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과 은행 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시세 차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은행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늘어난다.

시장금리는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연 3.077%로 4월 말 3.552%에서 0.47%포인트가량 하락했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울 지역 내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2.4% 수준으로 단기간 높아질 가능성이 작아 샌즈 카지노 사이트 투자에 적합한 시기”라고 했다.

○새 건물 품고 배당 커질까

금리가 하락하면서 일부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신규 자산 편입도 하고 있다. 는 지난달 26일 경기 판교사옥을 삼성화재로부터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액 1259억원 가운데 655억원을 유상증자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는 지난달 21일 서초GS타워의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다. 총매입금액은 2023억원이다. 는 으로부터 장교빌딩을 808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와 등도 신규 자산 편입을 추진 중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금리 부담이 큰 만큼 신규 자산편입이 어렵지만 하락기에는 외형 확장을 통해 배당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 샌즈 카지노 사이트와 인프라펀드가 준비하는 신규 자산편입 규모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둔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주가가 부진해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프랑스 내 크리스탈파크와 물류창고 등을 편입한 는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7.5% 떨어졌다. 벨기에와 미국 오피스 빌딩이 주력인 도 올 들어 5.9% 빠졌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