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26일 열리는 파리탠 카지노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탠 카지노 공식 파트너사의 수장 자격으로,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탠 카지노 개막식에 맞춰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 회장의 탠 카지노 현장 방문은 2012년 영국 런던탠 카지노 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국제탠 카지노위원회(IOC) 위원을 맡은 부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런던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삼성전자의 탠 카지노 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최근 파리탠 카지노을 결합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갤럭시 모바일 신제품 발표회인 ‘언팩’을 파리에서 연 게 대표적이다. 파리 중심지인 샹젤리제 거리엔 갤럭시 스마트폰 체험관을 마련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 회장도 개막식에 맞춰 탠 카지노이 열리는 파리를 찾는다. 양궁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원 상황 등도 챙기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탠 카지노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로 날아가 양궁선수단을 지원해왔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양궁선수단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비전 인식, 3차원(3D)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 훈련 기법을 도입했다. 이번 탠 카지노을 위해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로봇 궁사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파악해 화살을 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탠 카지노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수/김재후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