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받은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 어쩌나"…적십자 "교환 가능"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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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4억원 규모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 구매
전국 메이저카지노의 집서 올해 경품용으로 지급
'메이저카지노' 방침에도 센터마다 기준 달라 혼선
적십자 "메이저카지노 측에 법적 조치 검토 중"
전국 메이저카지노의 집서 올해 경품용으로 지급
'메이저카지노' 방침에도 센터마다 기준 달라 혼선
적십자 "메이저카지노 측에 법적 조치 검토 중"

"헌혈하고 받은 경품용 메이저카지노 어쩌나" 혼란
적십자 "스크래치 온전하면 일단 메이저카지노 가능"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경품으로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을 지급받은 헌혈 참여자들 사이에선 "메이저카지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보통 헌혈에 참여하면 영화 교환권 등 각종 메이저카지노이 경품으로 제공돼왔지만,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문화 메이저카지노(컬처랜드)이나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그러나 현재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은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포털사뿐만 아니라 페이코, SSG페이 등 결제 대행사에서 포인트로 전환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대다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해당 메이저카지노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책 구매 사이트에 충전하려고 모았던 (헌혈 후 받은)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이 휴지 조각될 판"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직 안 쓴 메이저카지노이 만원어치 있는데 차라리 햄버거 교환권 같은 걸 받았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센터 관계자는 "신분증과 함께 메이저카지노 번호가 적힌 부분을 긁지 않은 상태면서 유효기간이 남은 메이저카지노을 지참해 방문하면 영화 예매권 등 다른 경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메이저카지노 교환 매뉴얼이 없다 보니 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급 중단 이튿날부터 온라인상에서 적십자사가 메이저카지노을 교환해준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유효기간이 남았어도 마스코트(나눔이)가 그려진 메이저카지노만 교환이 가능하거나, 교환 상품도 각 헌혈의 집마다 제각각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마스코트가 그려진 메이저카지노은 2020년부터 특별 제작해 지급됐다. 유효기간은 통상 5년이다.
직접 고객센터에 메이저카지노 교환을 문의해봐도 "꼭 본인이 헌혈한 센터가 아니더라도 교환이 가능한 것은 맞지만, 정확히 마스코트가 그려진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이 교환 가능한지, 어떤 교환 상품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센터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미 구매 계약 맺은 '메이저카지노' 64억원
전국에 이미 '경품용'으로 지급된 상황
지난해 대한적십자사가 미리 구입한 올해 경품용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은 총 64억7064만원으로, 5000원짜리 해피머니 메이저카지노 136만8000매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적십자사 산하 15개 혈액원을 통해 전국 헌혈의 집으로 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헌혈 건수는 21만74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면서 이미 상당한 액수가 헌혈 참여자들에게 지급된 상황이다. 따라서 메이저카지노 지급 중단 및 교환 방침에 따른 대한적십자사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진우 메이저카지노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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