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객 줄 돈 없다면서…제 식구 월급부터 챙긴 큐텐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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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신청 전후 직원 월급 미리 꽁 머니 카지노
평소보다 5~15일 빨라
평소보다 5~15일 빨라

2일 본지가 김민석 서울시 강서구의원으로부터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달 말 큐텐 익스프레스, 위메프 등 계열사 전 직원에게 월급을 꽁 머니 카지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한 큐텐 계열사 관계자는 “위메프는 지난달 25일에, 큐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1일에 월급이 일괄 꽁 머니 카지노됐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5~15일가량 일찍 월급을 정산받은 것이다.
앞서 큐텐은 계열사 직원들에게 8월 초 월급을 꽁 머니 카지노하겠다고 공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티메프발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실제론 직원들도 제 때 월급을 꽁 머니 카지노받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수천억원 대금 미정산을 뒤로 한 제 월급을 꽁 머니 카지노한 사실이 알려지며 제 식구 챙기기에만 급급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민석 의원은 “직원들에게 급여를 선 꽁 머니 카지노했던 날들은 수 많은 셀러들에게 판매대금을 꽁 머니 카지노하는 날이기도 했다”며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대금을 정산 받지 못한 피해자가 수두룩한데 직원들만 챙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달 26일 금감원의 수사 의뢰를 받았다. 수사기관에서 구영배 등 계열사 대표가 출국금지를 했다. 지난달 29일엔 기습 회생 신청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정무위원회에서 구영배 대표는 판매대금 정산을 위한 금액이 티메프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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