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온라인카지노 대표가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한경DB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온라인카지노DB
하이브 산하 레이블 온라인카지노가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온라인카지노는 27일 이같이 알리며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온라인카지노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온라인카지노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임원과 함께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한다는 게 온라인카지노의 방침이다. 온라인카지노는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온라인카지노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온라인카지노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두고 대립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가 온라인카지노 사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된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김수영 온라인카지노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