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주요 종목이 등락과 순환매를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탠 카지노) 성적표에선 주도주 교체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증시를 이끈 인공지능(AI), 화장품, 전력기기 관련 상품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바이오와 금융, 금(金) 탠 카지노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혼탁한 종목 장세에서도 업종별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은 탠 카지노가 바뀐 시장의 색깔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탠 카지노 성적표' 보면 하반기 주도주 보인다

상반기 주도한 AI·화장품 탠 카지노 하락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26일~8월 27일)간 탠 카지노 상승률 1위 종목은 11.26% 오른 ‘’인 것으로 나타났다. , , , 등 주요 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탠 카지노다. 2위는 금값에 연동된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였다. 이 탠 카지노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이 급등하면서 같은 기간 10.47% 올랐다. 한 달간 10.3% 상승한 ‘TIGER 증권’이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 상위 3위를 각각 바이오와 금, 금융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그 밖에 ‘’(9.73%), ‘’(8.66%), ‘’(8.5%)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한 달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반도체, 전력기기, 화장품 관련 탠 카지노가 대거 올랐다. ‘’와 ‘레버리지’가 각각 하락률 21.16%, 13.99%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와 등 AI 관련주 비중이 높은 탠 카지노다.

한 달간 12.49% 떨어진 ‘’는 하락률 5위였다. , LS일렉트릭, 등 올 상반기 폭등한 전력기기주를 담은 탠 카지노지만 하반기 들어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 ‘’(-10.96%)와 ‘’(-10.83%)은 하락률 상위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상품 모두 상반기 주도주인 , 등 화장품 종목 비중이 크다. 이 밖에 ‘’가 8.85%, ‘PLUS 글로벌 HBM반도체’는 8.39% 하락했다.

개별 종목보다는 탠 카지노 투자 적합

최근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거래일마다 주도 종목이 바뀌는 극도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한 달 탠 카지노 등락률은 바뀐 투자 환경과 심리를 비교적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다. 종목들을 한데 모은 탠 카지노 상품의 특성상 흩어져 있는 시장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상반기 주도주인 반도체 탠 카지노가 꺾였고, 원화 강세로 수출주로 부각된 화장품과 전력기기 탠 카지노 성적표가 좋지 않다. 반면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경기 침체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각각 바이오와 금융(내수) 관련 탠 카지노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같은 시장에서는 종목 간 등락 폭 차이도 클뿐더러 업종 간 순환매도 자주 반복돼 방향성을 찾기 쉽지 않다”며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은 탠 카지노 투자는 비교적 쉽게 주도 업종을 찾을 수 있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