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족은 모르게 해주세요"…고소인 요청 묵살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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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생활 비밀 침해한 것"
"국가가 500만원 배상해야"
"국가가 500만원 배상해야"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형작·김연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국가가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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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그해 6월 수사결과 통지서를 A씨의 자택에 보냈다. 통지서를 받은 A씨와 가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이애 A씨는 집으로 보낸 통지서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와 담당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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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관들의 과실로 A씨는 자기정보 통제권과 사생활 비밀이 침해됐고, 가족이 우편물을 개봉해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관들에 대한 배상 청구에는 "고의나 중과실로 위법하게 직무를 집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이런 원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국가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슬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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