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프레드 커플스의 가방에 우드 6개가 꽂힌 까닭은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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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프레드 카지노 꽁 머니 가방에 우드 6개가 꽂힌 까닭은 [강혜원의 골프플래닛]](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234491.1.jpg)
며칠 전 생일을 지나며 65세가 된 커플스의 골프 여정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시니어 투어인 PGA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중인 그는 총 14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마스터스에서 최고령 예선 통과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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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그는 "여전히 드라이버는 260야드를 치지만 아이언은 도통 칠 수가 없다"며 "더 많은 우드를 가지고 플레이했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과 제한된 몸의 유연성, 이전보다 낮아진 클럽스피드라는 조건에서 그는 더 많은 우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예고한 그는 "젊은 선수들이 나보다 50야드를 더 보내지만 난 여전히 그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노화가 커플스에게 안겨준 문제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느끼는 고민과 비슷하다. 워터헤저드를 넘겨야 하는 파3홀에서 모든 골퍼가 숏 아이언을 잡을 필요는 없다. 동반자보다 한 두 클럽 크게, 혹은 하이브리드를 잡더라도 그린에 공을 올리는 골퍼가 승자다. 커플스의 골프백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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