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시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막말을 퍼부어 파혼하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엄마한테 기구한 팔자라고 하는 남자친구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상견례 이후 파혼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설 카지노;아직도 화가 나서 사람들 많이 보는 곳에 글이라도 쓰고 싶어 남긴다사설 카지노;고 운을 뗐다.

A씨는 최근 서른살 동갑내기인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상견례를 했다. A씨는 사설 카지노;저와 남자친구 둘 다 아버지가 안 계시다사설 카지노;며 사설 카지노;남자친구 아버지는 외도로 이혼했고, 우리 아버지는 제가 세 살 때 돌아가셨다사설 카지노;고 전했다.

문제는 상견례 자리에서 터졌다. 예비 시어머니가 A씨의 어머니에게 사설 카지노;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고 해 우리 아들도 단명할까 싶어 (장가) 보내기 싫었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냥 다 품기로 했다사설 카지노;고 막말을 한 것이다. A씨는 사설 카지노;(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혼자 애 키우고 정말 기구한 팔자다'라고 하길래 뒤집어엎고 나왔다사설 카지노;고 말했다.

A씨는 사설 카지노;우리 엄마는 혼자 미용실 하면서 힘들게 키워주시고, 대학도 보내주셨다. 우리 엄마가 누구보다 자랑스럽다사설 카지노;며 사설 카지노;남자친구 엄마는 이혼하면서 받은 돈도 있고, 원래 부동산을 하는 데 돈도 많다고 한다사설 카지노;고 덧붙였다.

그런데 A씨의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A씨는 사설 카지노;남자친구가 '(예비 시어머니는) 그냥 걱정돼서 한 말이고 너희 어머니 힘들게 사셨겠다고 한 말인데 왜 그러냐'고 하더라사설 카지노;며 사설 카지노;이런 사람이랑 여태 만난 시간이 아깝다사설 카지노;고 분노를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설 카지노;남자친구 공감 능력이 '제로'(0)다사설 카지노;, 사설 카지노;저 정도 막말이면 결혼하면 안 봐도 비디오사설 카지노;, 사설 카지노;본인은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동정질이냐사설 카지노; 등 남자친구와 예비 시어머니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진우 사설 카지노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