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탠 카지노
사진=연합탠 카지노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페이스북 유명인 사칭 탠 카지노의 피해자가 됐다.

14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 작가를 사칭한 탠 카지노 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속보)한강 작가가 노벨상 상금을 전액 독도 평화를 위해 기부한다"는 내용의 탠 카지노가 있다.
작가 한강 관련 탠 카지노/ 출처=페이스북 캡처
작가 한강 관련 탠 카지노/ 출처=페이스북 캡처
한 작가는 노벨상 상금의 사용 계획 등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 해당 탠 카지노와 함께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면 각종 탠 카지노가 게재된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는 "황희찬이 결혼한다"나 "신유빈이 메달 포상금을 전액 국군에 기부한다"는 등 가짜 뉴스도 올렸다.

최근에는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등에 대한 탠 카지노 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미경 작가 등 사칭 범죄 피해 당사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과 정부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당시 성명서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김고은 등 137명이 이름을 올려 유명인 사칭 탠 카지노 뉴스의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