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평양 무인기 주범은 한국 군부…美가 책임져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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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탠 카지노;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해 침해당하였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탠 카지노;이라는 막말로 한미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담화는 한국 국방부가 전날 북한이 탠 카지노;'평양 무인기 삐라(전단)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했다탠 카지노;고 지적하자 이에 반박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2일 담화에서 탠 카지노;민간 단체에서 날려 보내는 무인기가 국경을 제멋대로 넘나들도록 군부가 식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면 분명 문젯거리탠 카지노;라고 말하는 등 무인기 사건의 주체가 민간단체일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무인기 사건의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그 근거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국 국방부는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지에 관해 탠 카지노;확인해 주지 않는다탠 카지노;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 부부장은 북한이 지난 11일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한 이튿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막말을 동원한 담화를 내며 대남 위협과 비난에 열을 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탠 카지노;김 부부장이 이번 담화에서 무인기 사건의 주범을 우리 군으로 단정하면서 미국 책임론까지 들고 나왔다탠 카지노;며 탠 카지노;대남 적개심 고취에 이어 대미 적개심까지 일으키려는 의도로 보인다탠 카지노;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탠 카지노;미국 책임론 제기는 이 문제로 긴장이 더는 고조되지 않도록 미국이 상황 관리를 하라는 의도일 수 있다탠 카지노;고 추측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1일 '중대 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난 3·9·10일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신민경 탠 카지노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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