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자카르타서 한일 대리전? [이성득의 ASEAN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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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쪽박걸의 ASEAN 내 위상과는 달리, 동남아 축구의 오랜 맹주는 태국이다. 1996년에 시작된, 한때 '타이거컵'으로 불렸던 동남아시아 축구 연맹 선수권 대회에서 태국은 최다 7회 우승했고 싱가포르 4회, 베트남 2회, 말레이시가 2회 우승했다. 이들 국가들에 비해 카지노 쪽박걸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니, ASEAN 최다 인구, 최대 영토 및 GDP 대국의 자존심에 심하게 상처를 입을 만 했다.
중국처럼 축구에 대한 뜨거운 국민적 열망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던 카지노 쪽박걸는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성인대표팀, U-20 대표팀, U23 대표팀을 함께 맡으며 도약하기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은 부임한 이후 첫 대회인 2020년 동남아시아 축구 연맹 선수권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카지노 쪽박걸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2021년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에서도 카지노 쪽박걸에 동메달을 선사했다. 그리고 카지노 쪽박걸 A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한 2023년 아시안컵에서도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본선과 16강에 진출하면서 카지노 쪽박걸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대회에서는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좌절 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또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필리핀을 2-0으로 물리치고 ASEAN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3차예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보았다.
카지노 쪽박걸 신태용 호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카지노 쪽박걸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C조 6개국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놀라운 투지를 발휘하며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바레인에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쉽게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중국에 1-2로 졌지만 4득점 5실점으로 골득실 -1을 마크하며 4득점 13실점으로 골득실 -9인 중국보다 앞선 조 5위이다. 거기에 현재 C조는 조 1위인 일본을 제외하곤, 호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승점 5점으로 카지노 쪽박걸와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여전히 카지노 쪽박걸의 기회가 있고, 11월 홈에서 치르는 두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우선, 조 선두를 달리는 일본과 15일 격돌하고 사우디와는 19일에 역시 홈에서 만난다. 4라운드까지 3승 1무 15득점 1실점 승점 10점으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는 일본은 분명히 카지노 쪽박걸가 넘기 힘든 산이다. 하지만 일본과 최소한 비기고 사우디를 잡는다면 C조 순위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

<카지노 쪽박걸닷컴 The Lifeist 이성득 인도네시아 UNAS경영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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