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장사했는데 진짜 최악이네요"…전국 사장님들 '눈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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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70% 폐업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 역대 최다
수도권 고공행진…세종도 심각 상황
신기록 안 쓴 곳도 유사 신기록 보여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 역대 최다
수도권 고공행진…세종도 심각 상황
신기록 안 쓴 곳도 유사 신기록 보여

"24년 장사 인생에서 최악이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식점을 운영하는 70대 업주 A씨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고 하소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카드 대란 사태, 금융 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숱한 카지노사이트추천 위기를 견뎌냈지만, 이번이 진짜 한계라는 것이다. 경기 성남에서 10년 넘게 국숫집을 운영해온 B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는 "손님이 확 줄었다"며 "주변 상인들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외식업이 내수 침체 직격타를 맞고 있다. 11개 시도에서 1~10월 폐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이미 지난해 최다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시도도 역대 최고 수준과 비슷하게 폐업 건수를 기록해 불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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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중 12곳이 '역대급' 폐업
23일 카지노사이트추천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일반·휴게 음식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중 12개 곳에서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부분 시도에서 이미 '역대급 폐업'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경기도는 생활권이 서울과 밀접한 만큼 폐업 그래프 추이가 서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 1~10월 폐업이 1만889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역시 다가오는 연말이 우려되고 있다. 연도별로 서울과 경기는 작년까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어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전년 동기 대비로 폐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광주(24.7%), 전북(19.5%)이다. 특히 전북은 2년째 2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호남 지역은 산업 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하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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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신기록 안 썼지만 '울상'

대구는 작년 폐업이 최다였는데 올해 이보다 낮아 사정이 나아진 정도뿐이었다. 경북과 대전은 5년 내 최다 수준으로 확인된다. 광주와 전남은 최다 폐업을 기록한 2004년~200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20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통상에 연말에 폐업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시도 또한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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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김영리 카지노사이트추천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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