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화가] 사계절따라 바뀐다, 자연을 본딴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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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꽁 머니 카지노 3 만
에크렘 얄츤다으
에크렘 얄츤다으

그래서 그는 아주 세밀한 붓으로 독특한 무늬들을 끝없이 반복해 그린다. 표면에 문양을 새겨 넣기도 한다. 여기에 다양한 색채를 넣는다. 무엇을 그렸는지 명확하게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게 매력이다. 보는 사람과 조명에 따라 얄츤다으의 그림은 나뭇잎 잎맥이나 세포, 바닷가의 잔물결, 해가 지는 하늘, 꽃잎 같은 다양한 자연의 모습으로 변하며 그때그때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그의 작품 2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가 서울 사간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실제로 봤을 때 훨씬 더 오묘한 빛을 내는 그의 작품을 만날 기회다. 전시장에서 만난 얄츤다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본질, 만물의 연결 구조와 같은 조화로운 것들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입장은 무료,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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