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서울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조철오 카지노리거
12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서울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조철오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하라고 촉구하며 이틀 연속 1인 시위를 벌였다.

12일 점심 시간대인 오후 12시 30분 김 지사는 서울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수괴 광기 즉각체포!! 즉각격리!!'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약 35분간의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진행된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직후 SNS를 통해 카지노리거;내란 수괴의 광기를 본다카지노리거;며 카지노리거;분노를 넘어 참담하다카지노리거;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카지노리거;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카지노리거;며 카지노리거;태극기 부대에 기대,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카지노리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카지노리거;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카지노리거;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저녁 퇴근 시간대 경기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도 '윤석열 즉각체포! 즉각탄핵!!'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네 번째 담화를 진행했다.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카지노리거;(비상계엄 선포는)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카지노리거;라며 카지노리거;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는가.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카지노리거;이라고 주장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